영광공공도서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도서관은 공부하는 곳, 혹은 책을 빌려주는 곳 이 정도만 생각하고 이용한다면 도서관에서 누릴 수 있는 많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된다.
영광교육지원청에 자리잡은 영광공공도서관(관장 채명신)은 1972년 개관했다. 도서관 1층 자료실에서는 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등 총 장서 6만1,266권(점)을 보유하고 이용자들에게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디지털자료실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 외에 원문정보, 전자책, 웹컨텐츠, DVD 등의 디지털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학습공간인 열람실이 있어 관내학교 학생 및 수험생들의 면학의 장이 되고 있으며 1년 내내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독서진흥 행사가 운영되는 평생교육 강좌실이 있다.
영광공공도서관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단기행사부터 지속적인 독서교육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해 지역사회 책읽는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독서활용 교육을 실시하는 여름독서교실, 독서퀴즈·독서퍼즐·체험행사·작품전시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된 4월 도서관주간 및 9월 독서의 달, 어린이들의 꾸준한 독서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모듬활동인 어린이 독서회, 1일 도서관 체험학습 등의 독서진흥행사가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
또 평생학습시대를 살아가는 기반을 마련하고 종합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위해 자격증강좌, 교양·취미강좌, 가족강좌, 주말강좌 등을 수강료 무료(교재비·재료는 개인부담) 원칙으로 학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가을학기에는 성인들을 위한 리더십 스피치, 예쁜글씨쓰기(POP) 자격증 과정(중급반), 한지공예와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교실, 역사창의력교실, 가족강좌인 페이스페인팅, 가족상담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1월 둘째주부터는 영광교육지원청 학부모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모멘토교육, 예쁜글씨쓰기(POP)초급반 신규강좌가 개설됐다.
이번달 네째주 쉬는 토요일은 체험행사와 1년 동안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학습 성과물을 전시하는 <온가족 도서관 나들이행사>가 진행된다.
채명신 관장은 “학기별 개설강좌를 꼼꼼히 검토해 보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필요한 강좌가 다양하다”며 “영광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즐거운 체험행사에 참여해 보고 자녀와 함께 도서관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공공도서관은 학생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에게도 자칫 실생활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학기별 개설강좌로 학습능력을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활짝 열려있는 종합문화공간으로 즐거운 체험학습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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