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포스트 박지성을 꿈꿔요!”
“우리는 포스트 박지성을 꿈꿔요!”
  • 영광21
  • 승인 201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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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백수초등학교 방과후 축구교실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인 축구, 요즘 한창 아시안게임으로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면서 축구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관심도 더욱 커져 매번 대회마다 국민들은 축제와 같은 분위기다.

이러한 축구에 대한 인기는 우리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며 활성화된 동호회도 많다. 우리 지역 미래축구 꿈나무들 또한 제2의 박지성을 꿈꾸며 박지성처럼 되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오늘도 달리고 있다. 그 열기를 따라 찾아간 백수초등학교 운동장, 이곳은 축구 꿈나무들의 열정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들은 올해부터 전라남도지정사업의 일환인 농산어촌전원학교 프로그램중 일부인 ‘방과후 축구교실’ 선수들이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3명으로 구성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맹훈련에 임하고 있다.

학기 초반에는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으나 전문강사 이성준 지도교사를 초빙해 체계적인 훈련과 교장 이하 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그에 보답하듯 지난 12일 영광군축구협회가 개최한 제17회 영광군학생축구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을 거머쥐고 대민석(5) 선수가 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김종남 교사는 “지금의 우승을 벗삼아 축구는 물론 학교생활, 사회생활 등을 열심히 하길 바란다”며 “무슨 일을 하던지 노력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으니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그는 또 “박지성을 꿈꾸는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