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광읍 입석리 김기동씨 수구초심

김 씨는 “6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이사 온 외가동네인 독백마을은 어린시절을 보내고 결혼해 27살까지 살아온 제2의 고향이다”며 “그후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인천시청에서 근무하게 돼 마을을 떠났지만 마음의 안식처였던 이곳을 다시 찾아와 그간 보살핌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버이와 같은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하게 식사 한끼라도 대접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작게나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경기도 어렵고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식사와 다과를 대접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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