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새마을운동으로 잘사는 아름다운 사회 만든다
New 새마을운동으로 잘사는 아름다운 사회 만든다
  • 영광21
  • 승인 2010.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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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영광군새마을회
‘세상에서 가장 넘기 힘들다’는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 5000년을 대대로 이어 온 가난에서 벗어나 보겠다며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관이 피와 땀으로 일구었던 국가재건운동이 새마을운동이다.

6·25이후 기아선상에서 초근목피로 연명해야 했던 절체절명의 시기에 한 지도자의 제의로 시작해 오늘날 세계 경제규모 12위라는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원동력이 됐던 새마을운동.

그 운동의 최일선 현장에서 오늘도 지역의 환경생태보호와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곳이 (사)영광군새마을회(회장 김영선)다.

영광군새마을회는 850여명의 정회원과 2,500여명의 준회원(마을부녀회) 등 3,000여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군내 최대의 국민운동 단체다.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 기본이념의 실천과 함께 지역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보호활동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들의 한국내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다문화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또 배우자의 취약한 경제력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사회적기업인 <산머루마을>을 설립해 35명의 이주여성 및 취약계층 노약자들을 취업시키고 있다.

수질오염의 주범인 폐식용유로 재생비누를 만들어 복지센터에 기증하고 있으며 봄, 가을 농한기를 이용해 영농후 폐기물을 수거해 농지를 보호하는 운동에 주력하고 아나바다운동인 나눔장터를 통해 재활용 가능한 제품들을 나눠 씀으로써 생태환경보호에도 앞장을 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이미지 개선을 위한 쌈지공원 조성과 소하천 살리기 운동을 비롯해 무의탁 독거노인을 위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함께 매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지속해 오는 등 취약계층의 복지사업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국 최초로 이주여성만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은 우리지역의 특산물인 모시송편을 생산해 전국에 판매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발전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TV, 라디오를 비롯해 각종 언론매체의 보도가 잇따르는 등 전국적인 표본이 돼 벤치마킹도 줄을 잇고 있다.

김영선 회장은 “영광군새마을회는 2011년에 ‘New 새마을운동’의 추진에 역점을 두고 생동적인 활동을 계획중이다”며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새마을운동, 나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코리아운동, 다문화가족 등의 살맛나는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해피코리아운동,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코리아운동 등 새롭게 등장한 4대 New 새마을운동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영광군새마을회의 힘찬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