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엽 <대마초등·5>

대마면 남산리에서 누나넷 그리고 부모와 함께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종엽(대마초·5) 학생.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6학년 누나 그리고 막내둥이 종엽이 5남매를 뒷바라지 하는 부모가 위대해 보이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올해는 저의 해이기도 하고 초등학교 6년을 마무리하는 최고학년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장난을 줄이고 공부 열심히 해 1등 한번 해보고 싶어요”라는 종엽 학생의 야무진 각오가 귀엽다.
시골에 사설학원이 없어도 “기타와 드럼은 학교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배우는데 저는 영어와 미술이 가장 재미있어요”라는 종엽 학생은 전혀 불편함없이 여러활동을 하며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누나들이 많아서인지 요리, 그림, 만들기 등을 취미로 둔 종엽 학생은 장래희망이 과학자임을 밝히며 오른손을 펴 손바닥이 밖으로 향하게 얼굴 오른쪽에 세웠다가 밖으로 내미는 ‘미래’라는 수화동작을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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