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 전달 진한 감동 남겨 화제
지난해 12월30일 제30회 전라남도교육상을 수상한 영광교육지원청 신경채 교육장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 600만원을 전남교육사랑장학회에 쾌척했다. 신경채 교육장은 “적은 액수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탁목적을 밝혔다.
전남교육사랑장학회는 기금 100억원을 목표로 현재 42억여원을 확보해 매년 학업성적 우수자, 소년소녀가장 학생 등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교직원에게 장학금 및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전남교육사랑장학회는 학생, 교직원 등 300여명에게 2억7,000여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담양동초에서 교장을 지내다 지난 2008년 9월1일 영광교육청 교육장으로 부임해 온 신경채 교육장은 순천시 별량면 출신으로 영광중앙초등학교 등 11개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영암교육청 장학사,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장학관 등을 역임했다.
신 교육장은 오는 8월 정년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장학금을 쾌척한 수상자는 신경채 교육장과 도교육청 최원섭 행정지원국장, 송원하 나로고등학교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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