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숙 <군서면>
과일중 비타민C 함유량이 가장 많아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딸기.달콤새콤한 맛과 신선한 향으로 34여년을 딸기와 함께 동고동락한 군서영숙딸기농원 최영숙(59)씨.
“딸기는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초까지 출하된다”며 “한창 바쁠 때면 새벽 3~4시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정성을 들인다”고 전했다.
수화동작을 배우면서 “이쁘게 찍어줘”라고 농담을 건네는 모습속에서 아들 셋을 기르며 농사지으면서도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고 평생 딸기와 함께 한 건강한 웃음이 전해졌다.
“농사진지 오래돼 이름만으로도 알아주는 편이다”며 “친환경농법을 통한 무공해 재배로 딸기농사 만큼은 자신있다”고 밝혔다.
딸기농사가 끝나면 체험학습농장과 후작인 수박재배로 분주할 최 씨는 오른 주먹의 2지를 펴서 옆면으로 입술 밑을 오른쪽으로 스쳐 낸 다음, 오른손을 오므려 코에 두 번 대는 ‘딸기’라는 수화동작을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
김정선<영광군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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