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중·고 출신 고향위한 봉사활동 계획

군서면 송학리가 고향인 이 씨는 2006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과에 입학해 목조형가구 디자인을 부전공했다.
작품활동뿐만 아니라 학교내 여러가지 사회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이 씨는 1·2학년을 대표하는 과대표부터 시작해서 학생회 간부, 학과 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11개과로 구성된 미술대학 학생회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 씨는 “십여년전 형편이 여유치 못해 학원을 제대로 못 다니며 중학교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리며 꿈을 키웠던 적이 생각난다”며 “앞만 보고 달렸던 학창시절이 있었기에 최고의 미술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고 대학생활 동안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활동에 매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2,600여명의 홍익미대인의 대표직을 맡아 1년을 잘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저를 이끌고 있는 것 같다”며 “고향인 영광에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과 미술교육 봉사프로그램, 벽화봉사활동 등을 추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씨는 해룡중 나영주 교사와 해룡고 정세균 교사로부터 미술을 배우고 익혔으며 광주비엔날레 전국 학생미술실기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을 기록한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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