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독서습관 형성하는 독서문화 보고
건전한 독서습관 형성하는 독서문화 보고
  • 영광21
  • 승인 201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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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립도서관
영광군민의 지식정보서비스 제공 및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영광군립도서관(관장 정병옥).

이곳은 1994년 6월24일 개관한 이래 지역주민의 문화센터로써 어린이를 포함해 어느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도서대출이나 자료열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친숙한 교육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광읍 무령리 관람산 아래 위치한 영광군립도서관은 현재 5만747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열람실(특별·일반)과 종합자료실(아동·일반·디지털)을 갖추고 있으며 고시실은 취업준비나 각종 시험준비를 위한 용도로 선착순 이용이 가능하다.

영광군립도서관은 개관이래 지금까지 해를 거듭하는 동안 매년 5만명 이상이 도서관을 이용했고 독서회원이 1만1,000명 이상에 달하는 등 도서관 이용자가 해마다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명실공히 영광군의 독서문화진흥 및 문화생활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문화행사로는 2009년에 이어 2010년 11월 <엄마와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마당>을 개최해 관심있는 자녀와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엄마와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마당>은 어린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책과 친해지는 동기를 부여해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각종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잊혀진 놀거리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0년 12월에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는 등 도서관의 기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어릴적부터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고 책읽기를 통해 지식과 감성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여름방학을 이용한 매년 7월말에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행점수가 높은 학생 3명을 선발해 각각 국립중앙도서관장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영광군수상을 수여해 도서의욕을 높이고 있다.

군에서는 농어촌지역 소외계층의 책읽기문화 저변확대를 통한 정보와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일환으로 군립도서관과 다소 거리가 먼 읍면지역에 지난 2008년부터 올 1월까지 소규모인 주민친화형 작은도서관 4곳(백수, 홍농, 법성, 낙월)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도서관 일과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자료실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도서야간 예약대출제>를 연중운영, 회원가입자에 한해 도서대출 예약신청을 받아 야간시간에도 대출(밤 10시, 동절기는 밤 9시)이 가능하게 하는 도서관 이용 편리성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독서욕구 충족에 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광군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이용자들의 희망도서를 파악해 다양한 도서구입은 물론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범군민적 독서습관 생활화 및 건전한 군민의식 형성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