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촌지비리 연중 특별감찰 실시
전라남도교육청(교육장 장만채)이 9일부터 산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촌지비리의 근절과 예방을 위해 촌지비리 특별감찰을 연중 실시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일부 시·도에서 촌지비리에 대한 언론보도가 증가되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국민의식 실태조사 결과 여론조사 응답자의 71.5%가 촌지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학부모들도 촌지를 뇌물로 생각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의 촌지 비리가 교직사회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보고 촌지(현금, 상품권, 선물 등)가 전달될 개연성이 높은 학년초부터 비리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감찰은 각종 제보 등을 활용해 암행감찰 방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며 촌지수수자로 확인될 경우 엄격히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촌지비리 특별감찰 활동과 함께 학부모연수나 교원연수 등 각종 교육시 청렴·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촌지비리 신고 보상금제 운영, 교육감 신문고의 홍보 및 활성화 등 촌지비리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 발굴해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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