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역사(버지니아 리 버튼 글그림 / 임종태 옮김 / 시공주니어)
지구의 나이는 몇 살일까? 또 지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는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고 만들어 졌을까? 등등 고학년이 되면서 배우는 사회와 과학은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게 한다. 마치 5살 유아가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해 ‘왜?’를 입에 달고 사는 것처럼 말이다. <말괄량이 기관사 치치, 작은 집 이야기>로 잘 알려진 버지니아 리 버튼만의 독특한 색감과 그림으로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 막과 장으로 펼쳐져 있다.
조금은 생소하고 어려운 등장인물들로 이뤄진 이 연극은 왼쪽은 들려주는 이야기 뿐 아니라 마치 마인드맵을 그려 사회와 과학을 공부하듯 도표와 그림들이 있어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으며 오른쪽은 이야기에 맞춰 근사한 무대가 펼쳐져 있다. 그래서인지 지구의 역사가 쉽게 다가온다.
생명의 시작부터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인류의 등장 그리고 최근의 생명이 차곡차곡 담겨있다. 새 날, 봄날의 하루하루는 우리의 것이다. 내가 주인공이 돼 자신의 이야기로 무대를 마련해 보자.
끝나지 않는 생명의 드라마는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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