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법성면 산불진압 가상훈련 실시 산불피해 최소화

이날 훈련은 4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불 지르기 및 농업부산물 소각도중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산불발생시 긴급출동과 초기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가상훈련은 덕흥리 마을주민이 밭두렁에 불을 피우다 연접한 산에 옮겨 붙어 산불이 발생하는 가상상황을 부여했다.
면사무소에 산불발생 신고가 접수되자 면사무소 직원 및 산불전문 진화대원 등 20여명이 진화차량 2대와 등짐펌프 등 장비를 동원해 현장에 도착, 신고접수 10분 이내에 초동 진압함으로써 상황은 종료됐다.
법성면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영광굴비로 유명하고 매년 400년 전통의 법성포단오제가 개최되며 숲쟁이꽃동산,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등 아름다운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산불 등 자연재해방지와 주변 경관보존이 매우 중시되는 고장이다.
이를 위해 법성면에서는 지난 2월말 전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부 및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또 자체적으로 차량 1대를 지정, 진화장비를 장착하고 산불발생 초동진화 매뉴얼을 구축하
는 등 봄철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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