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자 세리나 <군서면>

지난 1월 오픈돼 여러 나라의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는 이곳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수익금은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원어민 고객의 주문에는 자신 있지만 한국말이 서툴러 힘들 때도 있다”고 밝히는 나드자씨는 한글교육에도 틈틈이 열심이다.
“지난 연말 시어머니와 함께 한 김장은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이제는 모국 음식보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 등 한국 고유의 음식이 맛있고 직접 요리도 잘한다”며 웃어 보였다.
또 나드자씨는 십자수도 수준급 실력으로 작품을 전시해 판매하기도….
“항상 고향에 계신 엄마 생각을 하면 그립기만 하지만 현재 생활에 최선을 다하겠고 다문화 음식점·다문화마켓도 좀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며 왼 주먹의 1·2지를 펴서 등이 위로 향하게 하고, 그 위에 오른 주먹의 1·2지를 펴서 모로 세워 전후로 움직이는 <요리>라는 수화동작을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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