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읍(읍장 정진삼) 구수산 갓봉에 ‘갓봉정상’ 표지석이 설치돼 등산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백수출신 모임인 갓봉회(회장 문형섭)는 지난 4월23일 해발 344m의 갓봉 정상에 약 100㎏에 이르는 표지석을 설치하고 자연정화활동과 등산로 정비작업을 실시했다.

구수산 자락의 갓봉은 넓은 들과 칠산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백수읍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갓봉을 중심으로 개설된 구수산 등산로는 양성리 삽촌마을(백수우체국)에서 시작해 갓봉 정상을 지나 구열부 순절지까지이며 총 8.6㎞거리의 4시간 코스로서 전국의 등산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한편 백수읍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지난 3월 해안도로변 유채꽃 6,000본을 심는 등 현재까지 주요 도로변 가로화단에 꽃잔디, 펜지 등 3만7,000본을 심어 관광지 꽃길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백수읍 관문인 지방도 805호선(논산구간) 도로변에는 작은 공원을 조성해 입구에서부터 화사한 꽃길로 새단장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