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보완 원예브랜드 등 유통인프라 국비확보 토대구축
영광군의 산지유통종합계획이 농식품부의 엄격한 평가와 심사를 거쳐 23일 통과됐다. 군은 지난 18~19일 농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각 지자체별 산지유통종합계획 공개발표회에 정기호 군수를 비롯한 5개 지역농협장과 영농조합 대표 등이 직접 참석해 영광군의 원예작물에 대한 유통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해 산지유통 인프라 구축에 국비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3월8일 1차 공개발표회에 영광군은 전국의 18개 지자체와 함께 참여했으나 타 지역에 비해 원예작물 등의 규모가 작고 생산자 조직의 조직화와 규모화, 계열화 등의 기반이 미흡한 여건때문에 선정에서 탈락됐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기호 군수가 직접 진두지휘해 지역농협과 유통회사간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천안에서 실시한 계획발표회까지 직접 참석해 농식품부의 선정을 받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영광군은 2012년부터 5년에 거쳐 양파와 대파, 고추, 오디 등 원예작물에 대한 저온저장시설 등 약 30억원 규모의 산지유통센터 보완시설과 10억원 규모의 밭작물 브랜드화사업 및 80억원 규모의 원예작물 브랜드화사업을 연차적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5개의 지역농협과 4개의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 조직과 유통회사간에 보다 효율적인 유통체계도 갖춰나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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