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님 <영광읍>
“한번 인연이 된 이상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습니다”라는 남천리 요술가위헤어리더 서귀님 원장. 가진 기술과 마음이 있더라도 선뜻 실천하기 어려운 게 일상이지만 서 원장은 매달 첫째주 일요일이면 복지시설과 아동시설을 방문해 직원들과 15년째 미용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서 원장은 “혼자 하라면 아마 규칙적이지 않았을 거예요. 그래도 함께 하는 직원들과 미용협회에 소속돼 봉사를 펼치고 있는 다른 분들이 있기에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라고 겸손함을 내비췄다.
그는 “부족하지만 늘 노력하며 공부하는 자세로 봉사활동 및 후배양성 그리고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른 주먹의 2지를 펴서 끝을 머리 오른쪽에 댄 다음, 오른 주먹의 2·3지를 펴서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의 손목을 좌우로 두 번 돌리는 <미용>이라는 수화동작을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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