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리발효음료 개발 중간 보고회·보리수매 중단에 따른 대응책 강구
영광군이 보리의 생산 가공 유통 수출 등 전반에 걸친 보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일 보리산학연협력단을 결성하고 총회를 열었다. 이날은 지난해 보리음료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협약을 맺었던 (주)샘표식품의 보리발효음료개발 중간보고회도 함께 진행됐다.
보리산학연협력단은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김장옥 소장을 단장으로 보리생산분과(대표 전남대학교 안성주 교수), 보리소재화분과(대표 경희대학교 정대균 교수), 보리가공유통분과(대표 광주보건대학 이미경 교수)로 나누고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 34명을 기술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보리산학연협력사업은 농업기술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1년부터 2013년에 걸쳐 추진되며 성과에 따라 9년간 지속가능한 사업이다. 또 기술전문위원으로 위촉된 전문가는 각각 현장 컨설팅을 통해 생산농가, 가공, 유통업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가공성이 우수한 품종선발, 새로운 보리가공품개발, 보리소비확대를 위한 연구에 매진한다.
(주)샘표식품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보리음료개발의 성공적인 평가가 이뤄져 보리음료의 가능성과 영광 보리산업의 밝은 전망을 확인했다.
앞으로 보리산학연협력단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생산, 가공, 유통분야에서 적극적인 컨설팅과 보리소재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겨울철 농가의 주요 소득작목인 보리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 웰빙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보리산업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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