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장애인·다문화가족 등반대회 성료

140여명의 기관·사회단체장과 회원들이 참여해 열린 이날 행사는 차별과 편견의 그늘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과 다문화가족들이 해발 516m의 불갑산 연실봉을 등정했다.
‘우아한 산행 그리고 따뜻한 포옹’을 주제로 등반을 시작한 하누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영광군농아인협회에서 참가한 40여명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들과 정주라이온스클럽, 서해산악회원 등과 구수재를 경유하는 긴 코스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해룡고(교장 박혁수) 자원봉사동아리회원 27명과 서해산악회 및 영광원전산악회원들이 험한 산악길도 마다않고 두명의 휠체어 장애인의 정상정복을 위해 들것을 메고 구슬땀을 흘리는 등 각 기관·사회단체의 상호 협조체제로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또 프로스펙스(대표 윤성명)에서 전 참가자에게 등산용 양말을 선물하고 중앙산업(대표 김성운)에서 금일봉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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