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취미’
  • 영광21
  • 승인 2011.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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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충 <대마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에서는 관내에서 활동하는 18개 종목별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화합한마당이 펼쳐졌다. 그중 어르신들의 건강 및 여가활동으로 최고인 게이트볼 경기에서는 대마게이트볼팀이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대마게이트볼팀 총무를 맡고 있는 오세충씨는 “나이먹은 사람이 하기엔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는 것 같다”며 “1999년 창단 때부터 대마게이트볼팀 회원으로 활동하다 수술로 인해 잠시 쉬었다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오 씨는 “대마게이트볼경기장은 전라남도 제1호 전천후 경기장일 것이다”며 “거의 매일 오후 2시면 2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며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게이트볼팀에는 여성회원도 5명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며 “운동하는 것도 일상생활과 겸해야 하기에 부지런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다”며 건강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여러번의 수술로 장애가 발생해 장애인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 씨는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한계를 단정 짓지 말고 계속해서 자기계발과 취미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하며 오른 주먹으로 턱 오른쪽을 두번 스쳐 내리는 <취미>라는 수화동작을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