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중부교회 다문화가족 무료급식
영광중부교회 다문화가족 무료급식
  • 영광21
  • 승인 2011.07.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인 무료급식 무료공부방 등 선행 실천
취약계층 다문화가족들과의 무료점심나누기를 통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가는 교회가 있다.

영광중부교회(목사 이범욱)는 한국 조기정착을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교육을 받고 있는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을 위해 점심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주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다문화가족 무료 점심나누기는 매주 1회 20여명의 다문화가족 교육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산모들이 많은 다문화가족의 특성상 점심지참이 여의치 않거나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는 등 자칫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다문화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중부교회에서 실시하는 복지사업이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말씀을 지켜가려는 이범욱 목사의 평소 소신에 따라 지금까지의 선행이 숨겨져 왔으나 다문화가족들의 구전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선행이 드러났다.

영광중부교회는 이 밖에도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는 교회를 찾아오는 노인들에게 무료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또 방과후 학원에 갈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열심히 펼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