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문한준 우도농악보존회 정기발표회 ‘성황’
문한준우도농악보존회가 지난 1일 불갑사관광지구에서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제1마당으로 문굿, 당산제굿, 영광우도농악 판굿으로 진행돼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불갑산과 불갑사를 방문한 등산객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흥을 돋궜다.
특히 당산제굿에서는 마을의 조상신, 수호신에게 마을 사람들의 연중무병과 평온무사를 비는 제가 진행돼 관람하는 관광객을 엄숙하게 했다.
이은 제2마당에서는 전통무용, 국악가요, 우리춤, 판소리 등이 펼쳐져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선을 끌었다.
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상쇠예능보유자인 문한준씨는 “저만치 들녘에 익어가는 과일과 곡식들로 마음이 절로 충만해지는 날에 발표회를 개최하게 된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민족의 혼을 깨닫게 하고 전통의 맥을 잇는 우도농악의 전승보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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