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대회’
  • 영광21
  • 승인 2011.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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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영광읍>
10년을 한길 걷기란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02년부터 다니던 교회에서 처음으로 수화를 접해 현재까지 꾸준히 배우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정숙씨.

새순어린이집 3세반 교사 및 올해부터 수어사랑119 회장도 함께 맡고 있는 이씨는 “처음에 30여명 정도 회원들이 모여 출발했던 동아리활동이 현재는 10여명 정도 활동하고 있다”며 “매주 월요일 일과후에 모여서 공부하기도 하고 봉사활동 계획을 논의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12월 예정인 수어경연대회에 대비해 화, 목요일 일과후에도 틈틈이 실력을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화를 배우고 봉사활동도 겸해 대중앞에 서면서부터 소극적이던 성격이 바뀌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겨서 좋다”는 이 씨는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언제라도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나눠 배울 수 있으므로 망설이지 말고 적극 참여해 보라”며 손등이 밖으로 손끝이 위로 향하게 해 약간 구부려 벌린 왼 손등에 같은 모양의 오른 손바닥을 밖으로 내미는 <대회>라는 수화동작을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