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림 <묘량면>
2011년 4월 영광농협에 입사해 한달간의 교육후 영광농협 묘량지점에 근무중인 신해림씨.25살 나이의 풋풋함이 묻어나는 신 씨는 “농협에서 가장 기본사업인 마트담당으로 일하고 있다”며 “영광읍처럼 큰 마트는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필요한 물건을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고 밝혔다.
또 “마트내 한곳에는 탁자와 쇼파 등이 마련돼 농협에 들려 일도 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며 “특히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맥주 또는 음료수 한잔으로 목을 축일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에서 전환해 영광농협 묘량지점의 막내로 선배들로부터 일도 배우고 방문하는 고객들과도 교감을 나누는 일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신 씨는 “이왕 시작한 일이고 재미있기도 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왼손으로 주먹을 수그리고 팔꿈치를 굽혀 세운 오른 팔꿈치 앞을 잡는 <열매>라는 수화동작을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선<영광군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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