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인 긍지 갖고 힘과 지혜 모아 함께 나간다
보육인 긍지 갖고 힘과 지혜 모아 함께 나간다
  • 영광21
  • 승인 2011.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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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보육시설연합회
영광군보육시설연합회(회장 조재율)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들을 주체로 영광지역의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학부모, 행정기관과 더불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앞선 보육을 위해 노력하는 연합회다.

영광군보육시설연합회에는 법인 9곳, 법인외(종교)시설 2곳, 국공립 1곳, 민간시설 6곳 등 다양한 보육주체들이 표준보육과정의 기반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며 영광의 영유아들이 질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신 새마을유아원이 1990년대초 어린이집으로 명칭이 변경된 후 지금까지 이어온 보육시설엽합회는 초대 고 김현성(법성어린이집 원장)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조재율(홍농어린이집 원장) 회장까지 책임과 소명을 다해 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1991년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되고 보육시설의 양적확충이 보육사업의 중심과제로 제기되면서 사회적 공감대를 일으킬 무렵, 영광지역에서도 어린이집이 하나 둘 생겨났다.

1994년부터 활성화된 어린이집들은 영광군보육시설연합회를 결성해 지역 보육시설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과거 보육종사자들이 보육을 봉사와 사명정신을 가지고 아이들을 돌보았다면 현재는 다학제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문직화 됐다.

영광군보육시설연합회에 소속된 보육시설에는 총 150여명의 보육교직원이 1,300여명의 아이들을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다.

보육종사자들은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근로조건은 이에 따르지 못할 뿐더러 다른 직종에 비해 뒤쳐져 있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영광군보육시설연합회는 보육종사자들이 전문직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안정되게 보육에 전념할 수 있는 신분보장과 처우신장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 모색하고 있으며 보육교직원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영광군의 지원을 받아 연찬회를 개최, 질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아이들에게는 과학행사, 문화행사, 체육행사 등 각종 행사를 준비해 문화적으로 소외받을 수밖에 없는 농촌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육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발전을 이뤄온 영광군보육시설연합회는 영아보육, 시간연장 및 24시간보육, 휴일보육, 장애아보육, 방과후보육 등 다양해진 보육욕구를 해결하고자 다각도로 사업을 연구·검토해 실시하고 있다.

조재율 회장은 “사회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한 준비를 위해 보육현장체계의 재구성과 열린 체계를 통해 사회와 정보를 교류하고 운영 또한 새로운 마인드로 전환돼야 한다”며 “보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먼저 연구하며 보육사업의 모범을 보이는 참 보육 단체로써 어린이들의 바른 미래를 책임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