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족미술인협회 영광지부
민족문화와 민족미술의 발전을 지향하는 미술인들이 상호 연대하며 공동으로 실천을 도모함으로써 예술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창립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영광지부.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영광지부는 1999년 미술 및 예술환경이 척박한 영광지역에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이 예술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민족문화의 꽃을 피우고자 창립을 선언했다.
진보적인 문화예술의 대안세력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바탕, 5명으로 구성된 장르위원회가 발족됐고 2000년 ‘머무름과 지역문화정체성’ ‘전남민족미술제’로 한전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술세미나와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후 2003년 회원 발의에 의해 총회 의결을 거쳐 12명으로 구성된 민족미술인협회 영광지부(회장 한미선)로 정식 발족했다. 사단법인 민족미술인협회와 연대해 전국 조직의 하나로써 민족미술인협회 영광지부를 창립한 것.
민미협 영광지부 회원들은 지역내외에 자신의 미적 창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문화예술정책을 기획해 보다 풍요로운 문화환경을 일궈내고 있다. 또 자라나는 문화예술 새싹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일환으로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형미술 교육 전문가들이 제자들과 함께 만든 우수한 창작물들을 전시 발표해 많은 성과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테마교육을 통해 그림과 지역문화를 동시에 함양하는 21C 새로운 예술문화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민미협 영광지부는 미술창작의 활성화 및 지원사업, 지역 미술자료 발굴 및 육성사업, 지역 미술문화계를 위한 정책연구 및 제도화사업, 민족미술인의 권익보호 및 후생복지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간의 미술문화 교류사업과 민중의 주체적 문화활동지원을 육성하는 사업, 여타 사회문화 단체들과의 공동연대사업 등을 벌이고 연간 주요사업으로 민족미술인협회정기회원전, 전남민족미술제 등이 있다.
지역과 연대한 사업으로는 불갑산상사화축제시 상사화꽃만들기체험, 상사화탁본제작, 탱화, 상사화티·손수건염색체험 등과 소규모 초등학교 벽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대외협력체제 사업으로 12월 전남민족미술제 정기회원전 등 타 지역과 연대한 미술사업에 수시로 참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맴버쉽사업으로는 분기별 야외스케치, 답사, 연수, 친목회 등이 있다.
한미선 지부장은 “앞으로 영광민미협은 영광의 현실을 직시하며 삶과 예술의 아름다운 조화를 위한 창의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며 “영광에서 올바른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갈 것”을 약속했다.
단순한 여가활동의 차원이 아닌 정서를 순환하는 수동적인 기능과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문화 중심의 시대를 열어가는 민미협 영광지부는 문화적 풍요를 위한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관심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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