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젊은 일꾼으로 지역 중심 선다
농촌지역 젊은 일꾼으로 지역 중심 선다
  • 영광21
  • 승인 201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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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4-H연합회
영광군4-H연합회(회장 강근옥)는 농촌지역 청소년 육성을 위해 설립된 학습단체로 지(Head), 덕(Heart), 노(Hands), 체(Health)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1954년 4-H구락부로 출발해 현재 영농4-H회, 학생4-H회 등 3개회 81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영광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는 농업인 학습단체다.

영광군4-H연합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영농4-H회원을 중심으로 농번기철 일손이 부족한 노인들을 위해 농기계를 이용, 직접 이앙작업과 수확작업에 도움을 주는 한편 논두렁에 방치된 폐비닐과 폐농약병 등 수거작업,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또한 영광군4-H연합회는 회원들의 역량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매년 중앙단위 경진대회와 도단위 경진대회에 나가 각 경진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영산성지고등학교4-H회는 2011년도 중앙단위 경진대회에서 풍물놀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과정활동경진, 과제발표경진 등에서 수상하는 등 회원들의 역량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영광군4-H연합회는 청소년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2개의 학생4-H회가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영산성지고등학교4-H회는 농심함양을 위해 야생화 등 꽃가꾸기,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풍물놀이 활동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법성고등학교4-H회는 학교특성과 연계해 ‘법성몰’이라는 쇼핑몰을 만들어 지역특산품 홍보와 판매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근옥 회장은 “이런 많은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4-H회의 활동을 잘 알지 못해 안타깝다”며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4-H회가 있느냐고 물어 오지만 실제로는 많은 활동을 하고 있고 회원들의 참여율도 높다”고 다양한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또 “예전의 농촌과 영농현장이라는 지엽적인 4-H회 개념에서 벗어나 이제 학교 및 일반인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4-H회가 다시 지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