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광공노조 김관필 위원장 초대회장 추대
원전소재 5개 지자체 영광군, 경주시, 기장군, 울주군, 울진군 공무원노조 위원장단은 지난 7일 부산 기장군청에서 첫 모임을 갖고 <원전소재 공무원노동단체 협의회>를 구성하고 공식 발족했다. 이날은 초대회장에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 김관필 위원장이 추대됐다.
협의회는 해당 지자체 노조위원장을 협의위원으로 하고 원전관련 실무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주무관을 실무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또 열악한 원자력발전소 방사능방재 체계개선 등 현안사안을 발굴해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의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관필 초대회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안전대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주민보호 기관인 지자체의 경우 인력부재와 지방재정 악화 등 많은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이번 공무원노조의 협의회 구성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원전으로 인해 우리가 안고 있는 사안들을 공동 대처하기 위해 공무원노조 상급단체와의 연대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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