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 선물?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책이 딱이죠!
어린이 날 선물?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책이 딱이죠!
  • 영광21
  • 승인 2012.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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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버럭 오바마 글 / 로렌 롱 그림 / 고승덕 옮김 / 월드김영사)
5월5일은 어린이날이다. 정말 아이들을 위한 선물은 무엇일까?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전 틈틈이 어린이를 위해 쓴 글이다.

두 딸에게 보내는 편지글은 시적이고 다정하다.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심어주기 위해 위인 13명의 위대함을 노래하듯 이야기한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예술로 표현한 화가 조지아 오키프, 생각을 만들어 낸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흑인 최초의 야구선수 재키 로빈슨, 상처받은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준 인디언부족의 지도자 시팅 불, 노래로 감동을 전해 준 흑인 재즈가수 빌리 할리데이, 국민을 가족처럼 소중히 생각하고 존중한 에이브러햄 링컨, 자유와 정의로 자랑스러운 나라를 세운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이번 어린이날에는 조금은 쑥스럽고 조금은 어색한 시작이겠지만 부모님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아빠가 한 말 기억하니? 이 사람들은 바로 너희라고, 너희가 바로 이 사람들이라고. 아빠는 우리의 미래인 너희를 응원한단다. 그리고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한단다.”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