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 담당하겠다
지역농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 담당하겠다
  • 영광21
  • 승인 2012.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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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농협청년부
미래 지역농업, 농촌, 농협을 이끌어 갈 젊은 농업인으로서 농촌 청년 상호간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농협 이념을 확고히 해 농업경영 개선과 지역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6년 첫 발을 내딛은 영광농협청년부(연합회장 김광열)

한융석 초대회장으로 출범한 영광농협청년부는 2012년 현재 농협청년부연합회 산하에 영광읍 대마면 묘량면 불갑면 군서면 5개 지역위원회에 92명이 활동하고 있다.

영광농협청년부는 영광농협의 중추조직중 하나다. 초창기만 하더라도 출범 초기라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농협발전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회원화합에 주력하며 조직의 내부결속에 주력했다.

그러던 2000년 12월 농협연수원에서 2001년도를 이끌어 갈 임원 선거로 제3대 김연배 회장과 21명의 임원을 선출하며 단합대회와 그동안의 노력 결과 회원수도 80여명으로 증가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2001년도를 시작하면서 자력으로 청년부 운영을 위해 공동농장 운영을 위해 저리자금을 지원받아 1,700여평에 콩을 재배하고, 찰보리쌀 판매, 하계수련대회와 환경 및 건강강좌 실시로 회원간 친목을 돈독히 하며 2002년 농민들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양질의 제품과 저렴한 상토사업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

상토사업은 벼 재배농가의 상토제조 노력을 줄이고 불량상토로 인한 각종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해 건전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일선 벼 재배농가에서는 여간 일손이 가는 작업중 하나였다.

이 같은 영광농협청년부의 상토사업 추진 결과 2002년 청년부 운영의 기틀을 확고히 하며 농가일손을 절감하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전국 농협청년부 공동사업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2006년에도 전국농협 청년부 농촌활력사업평가에서 1위로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대상을 또 다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상토사업은 비단 농협청년부의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연계돼 2003년 제4대 이천신 연합회장 임기부터 상토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어린이 및 노인돌보미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이웃사랑나누기 활동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상토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급등하는 유류가격은 상토사업에도 직격탄을 날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들어 사회 전반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와중에 영광농협청년부의 상토사업도 인건비와 유류가격의 폭등으로 상토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상토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운영해 그나마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준 것은 큰 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광열 연합회장은 “영광농협청년부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익사업인 상토사업을 계속해 추진하고 농업인의 대변자로, 봉사단체로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