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주민건강센터 신축설명회 열려
백수주민건강센터 신축설명회 열려
  • 영광21
  • 승인 2012.11.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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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차장 확대·샤워실 온수기 등 건의

백수주민건강·취미생활센터 신축공사 실시설계용역 시행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지난 6일 오후 2시 백수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현 90대 설치규모인 주차장의 확대, 샤워실의 온수기, 분수시설, 족구장 등의 설치를 요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강모씨는 “잔디장 설치보다는 주차장 확대와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족구장, 농한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온수기 설치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용역이 마무리되면 또 1~2차례 설명회를 더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사업이 이처럼 시간을 끌어온 것은 당시 추진하려던 백수고 폐교 부지가 교육청 소유 땅으로 군과 투자협약한 모 전기자동차 회사에 양보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백수읍 양성리 7-1번지일원에 들어설 백수주민건강·취미생활센터 신축공사는 26억원을 투자, 오는 2012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6월 백수주민의견수렴을 통해 장기개발계획 반영된 후 2008년 10월 원전지원사업 지역심의위원회 심의완료로 현 부지에 대해 지방재정 투·융자심사가 완료됐다. 그러나 군의회에서 보류, 표류를 거듭하다 올 4월경 같은 장소로 또다시 승인되는 우여곡절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