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축구협회(회장 조일영)가 주관한 제9회 영광군 직장인축구대회가 지난 16일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날씨가 제법 쌀쌀한 가운데 대회가 열렸지만 각 팀의 명예를 걸고 나선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시종일관 진행,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화합과 친선을 도모한 한마당잔치로 막을 내렸다.

이날 대회에선 모두 9개 직장팀이 참여한 가운데 1부팀의 경우 영광군청A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아 우승기를 가져가는 행운의 팀이 됐다. 또 2부팀은 기아자동차와 영광군청B팀이 각각 공동 우승의 영예를 맛봤다.

이번 대회는 경기방식을 종전의 토너먼트 방식에서 벗어나 링크전(팀당 2경기씩) 경기방식을 도입한 점이 무엇보다 기존 대회와는 차별성을 가진 대회로 평가됐다.

군축구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군축구협회의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7년여 동안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2년에 1회씩 축구대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