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주기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영광군합동위령제가 지난 23일 영광실고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전쟁 영광군유족회(회장 오세영)는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및 배상과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영광군 희생자유족들을 비롯해 양용해 전국유족회 상임대표의장, 미신고 희생자유족회장 등 각 지역 유족회 회원들과 지역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 희생자들의 넋과 뜻을 기렸다.

한편 현재 영광 희생자 28명의 유족들은 지난 4월 국가를 상대로 배·보상 소송을 제기, 지난달 18일 1심에서 승소했고 피고(대한민국)측의 항소로 2차 재판이 진행중이지만 낙관적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