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는 2016년까지 4년 임기 공식 업무에 돌입

백수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지병문 교수가 전남대 제19대 총장에 취임한다.
지병문 교수는 정식 취임에 앞서 지난 12월24일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오는 7일 전남대 용지관 켄벤션홀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 10월 직선제를 통해 선출된 지병문 총장은 2016년 12월20일까지 4년간 전남대를 이끌게 된다.
지 총장은 최근 구성원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늘 같이 고민하고 함께 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구성원의 뜻과 의지를 한데 모아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백수 출신인 지 총장은 광주일고를 나와 전남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제17대 국회의원(2004~2008년), 민주당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2008년)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남대는 지난해 10월17일 총장 재선거를 실시해 지병문 교수를 총장 1순위, 윤택림 교수를 2순위로 각각 선출해 교과부에 복수 추천했었다.
허광욱 기자 hkw8993@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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