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소 백수해안도로 명성 경관 지켜야”
“지역명소 백수해안도로 명성 경관 지켜야”
  • 영광21
  • 승인 2013.03.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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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가족, 백수해안도로 칡넝쿨 제거 지속 추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돼 지역명소로 자리 잡은 백수해안일주도로의 경관을 해치고 있는 칡넝쿨을 제거하기 위해 영광군새마을 가족들이 발벗고 나섰다.

영광군새마을회(회장 김용팔)의 남녀지도자 80여명은 지난 11일 백수읍 대신리 노을박물관 광장에서 칡넝쿨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칡넝쿨 제거사업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칡넝쿨 제거작업에 돌입했다.

김용팔 새마을회장은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의 자연경관이 칡넝쿨로 인해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앞으로 새마을가족들이 칡넝쿨로부터 우리고장 명소를 지키기 위해 단기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제거작업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을이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는 건설교통부로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등 영광군의 명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칡넝쿨이 크게 번지면서 절벽난간을 뒤덮어 수목들을 고사시킬 뿐만 아니라 도로변에 식재한 해당화와 벚나무까지 타고 올라가는 등 그 피해가 커 제거작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