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영광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제13·14대 회장 이·취임식이 25일 서울 케이터틀(구 신촌 거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호 군수를 비롯한 김봉환 부의장, 김양모 의원 등과 이낙연 의원을 대신해 부인 김숙희 여사가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 재광영광군향우회 정한상 회장, 산악회 강명환 회장, 동문축구연합회 조성호 회장을 비롯한 영광군의 11개 각 읍·면 향우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용운·김재문 감사의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또 박영준 장학회장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고 이금자 여성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7명에게 공로장이 수여됐다. 이어서 선발된 장학생 11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했다.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제14대 김창호 회장 선임안은 행사장에 모인 향우회원들의 만장일치의 박수로 통과돼 김창호 회장이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이날 박경화 이임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창호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향우회는 ‘즐겁고 재미있는 향우회 활동 방안’에 대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회원들의 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향우회의 대표 봉사자이자 심부름꾼이라고 생각하며 어떠한 궂은 일이 있는 자리라도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장 임기 동안 향우회 조직 운영과 행정 운영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약속했다.
먼저 오늘날 향우회가 굳건한 반석위에 설수 있도록 역할을 한 전임 회장, 원로 고문과 함께 최고원로회의 모임인 가칭 ‘실버위원회’를 구성해 제반 업무를 자문을 받는다. 또 영광군향우회 산하단체장, 11개 읍·면 동문회장과 향우회장들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실질적인 향우회 운영을 전반적으로 관장하고 협력하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3~4명의 수석 부회장(재정, 운영, 대외·홍보, 여성 등)을 두고 동업자 정신으로 역할을 함께 하고 사무조직은 사무총장 산하에 각 읍·면 실무 조직 담당자를 사무처장으로 임명해 각 분과별(10개 정도) 실무적인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회장단 모임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사무조직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50~60대 회원이 직접 참여해 향우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김 회장은 향우회 행정운영에 있어서도 향우회에서 주관했던 행사는 앞으로 각 산하단체에서 직접 주관하고 향우회는 후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 사무국은 현재 향우회가 가장 시급한 문제인 재정확보를 최우선으로 역점을 두고 그 역할과 방안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회장은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재경영광군향우회 제14대 김창호 회장
생년월일 : 1962년 6월5일
가족관계 : 부모(법성거주), 처, 1녀(대학생)
▶ 학력관계
안마초등학교 25회 졸업
군산 남중학교 졸업
법성상업고등학교 30회 졸업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회계학과 졸업
▶ 경력관계
1990년 남아항공해운 입사
1993년 ~ 2004년 : 범한 판토스 사업부장 역임
2004년 ~ 2006년 : 티엠아이물류㈜ 대표이사 역임
2007년 ~ (현) 비투엘물류 대표이사
▶ 기타사항
2010년 : 재경 안마향우회 창립 및 초대회장
2011년 : GLMP(무역협회 및 인하대학교) 물류 과정
2013년 : 진대제AMP(길포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