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청산을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주자”
“태청산을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주자”
  • 영광21
  • 승인 2013.11.07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대마면 제12회 태청산 편백숲 등산대회

대마면번영회(회장 이종식)가 주관한 제12회 태청산 편백숲 등산대회가 지난 2일 대마면 남산리 몰치등산로 입구 광장에서 정기호 군수, 이동권 도의원, 박영배 영광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등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등산 동호인, 군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등산대회는 대외에 태청산 편백숲을 널리 알리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김종옥 대마면장은 “교통이 불편하고 기반시설이 좋지 않아 타 지역보다 열악한 형편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와 줘서 감사하고 아름다운 태청산을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사랑하고 아껴주실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참가자 전원은 태청산 정상까지 등산길에 올랐으며 대회에 참여한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산악자전거, 등산장비,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몰치, 헬기장, 태청봉 등 약 2시간이 소요되는 4.8㎞의 코스를 함께 하는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대마면번영회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돼지고기, 떡, 막걸리 등 간식과 점심으로 마련한 떡국을 나누면서 참가자 모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우애를 다지는 등 등산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