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따뜻하고 맛있게 식사하길”
“겨울철 따뜻하고 맛있게 식사하길”
  • 영광21
  • 승인 2013.12.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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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면 안규진씨 쌀·김치 경로당에 희사

법성면 대덕2리 성재동마을에 거주하는 안규진(77)씨가 마을 경로당에 쌀과 김치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안씨는 평소에 홀로 지내는 노인들이 끼니마다 식량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게 생각하다 “겨울철에 마을의 노인들이 경로당에 모여서 밥을 맛있게 지어 먹길 바란다”며 쌀 40㎏와 김치 한통을 기증한 것.

안씨는 슬하에 4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부인과는 지난 2001년 사별해 혼자 고향에 남아 농사를 지으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챙겨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안씨의 희사에 이어 안정배, 김광수, 정정애, 김공성씨가 경로당에 김치를 희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