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이 매년초에 실시하는 마을좌담회에서 안마도영농회의 건의로 농협 농기계서비스 담당직원을 현지에 파견해 농기계수리를 지원했다.

지난 2월28일 열린 마을보답대회에서 섬지역에서 농기계 수리가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굴비골농협에서 담당직원을 파견하게 된 것이다.

서영복 영농회장은 “육지와 멀리 떨어져 농기계수리를 하려면 선착장에서 수리센터까지 가져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렇게 농협이 도서지역까지 직접 찾아와 서비스를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굴비골농협 관계자는 “부속품 없이 수리할 수 있는 농기계만 수리했지만 부속품을 교체해야 하는 농기계는 수리직원을 보강해 다시 방문하겠다”며 “매년 영농철이 접어들기 전에 섬지역에 농기계수리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