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당선 자랑스런 영광 향우
지방선거 당선 자랑스런 영광 향우
  • 영광21
  • 승인 2014.06.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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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서울시 영등포구청장 등 5명 전국각지서 당선

6·4지방선거가 끝나고 전국 각지에서 영광출신 향우들의 당선소식이 전해졌다.
군서 출신 새정치민주연합 조길형(57) 향우가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 연임에 성공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구의회에서 제2대~5대까지 4번의 구의원을 지냈으며 그 중 의장을 2번 연임했다.
군서면에서 6남4녀의 넷째로 태어나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조 구청장은 영광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혈혈단신으로 서울로 상경해 자수성가로 성공했다.

조 구청장은 “저를 다시 선택해주신 영등포 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영등포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확실한 디딤돌을 놓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염산출신 새정치민주연합의 주경님(50) 향우도 제5회 지방선거에서 광주서구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이번선거에서는 광주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주 당선자는 “생활정치, 평등정치, 맑은정치 실현을 위해 더 큰 봉사와 실천으로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늘 주민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해 나가겠다”며 “광주가 한국정치의 중심을 뛰어넘어 문화, 경제, 교육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삼용(60) 향우는 새누리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광주지역에서 기초의원에 당선되는 기록을 세웠다.

박 당선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3번 연속 광산구의원에 당선됐으며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영호남 화합에 앞장서겠다”며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에 입당한 바 있다.
박 당선자는 군남면 출신으로 12세 어린 나이에 지병이 있던 부모님을 잃고 13세에 광주로 거처를 옮겨 성장했다.
그는 “구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의 일꾼이여야 한다는 제 소신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했던 의정활동에서 만들어진 결과라고 말하고 싶다”며 “말보다 행동하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선택에 만족을 드리는 일꾼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백수출신 새정치연합 이종주(54) 향우는 강원도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종주 당선자는 100% 여론조사를 통한 당내 경선을 거쳐 2순위로 새정치연합의 후보로 확정돼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당선자는 백수읍 하사리에서 태어나 백수남초, 해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출향해 강원도 춘천시에서 민주당 강원도당 부위원장, 재춘천호남향우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이종주 당선자는 “먼저 성원해주신 강원도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언제나 도민의 생활현장으로 달려가 지역의 현안을 함께 상의하고 대안을 찾아 해결하는 생활정치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묘량출신 새정치민주연합 강성휘(46) 향우도 전라남도광역의원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묘량초등학교와 묘량중학교를 졸업한 후 광주에서 학교를 마치고 목포로 거취를 옮긴 강 당선자는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 30세의 젊은 나이로 목포시의원에 당선된 후 기초와 광역의원 선거에서 5차례 연속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강 당선자는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주신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겸손하고 깨끗하게 일하며 정책은 치열하게 검토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