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수집 앞장서는 영광읍 덕호2리
폐기물 수집 앞장서는 영광읍 덕호2리
  • 영광21
  • 승인 2014.10.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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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연 이장 폐기물수집장 건축해 마을에 기증

영광읍 덕호2리 박덕연 이장이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폐비닐이나 농약병 등 재활용품을 모으는데 마을주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폐기물수집장을 건축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덕연 이장은 평소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농약 빈병이나 폐기물 등 논·밭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는 농산폐기물이 마을 환경을 저해시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

그러다 환경훼손을 방지하고 마을을 깨끗하고 쾌적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마을 주민들을 설득시켜 매달 농경지 및 생활주변에 버려진 농약빈병 및 폐비닐 등 재활용품을 수집에 앞장서 왔다.
그러나 경로당 부지에 수집된 농약 빈병과 폐비닐 등이 바람에 뒹구는 등 주변 환경이 지저분해 지는 것을 보고 자비 500여만원을 들여 폐기물수집장 20여평을 신축해 마을에 기증하게 된 것이다. 박 이장의 선행에 대해 날로 각박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 마을주민은 물론 주변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덕호2리 마을 어르신들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마을일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우리 이장이 최고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마을주민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