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제 풀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마무리
기출문제 풀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마무리
  • 영광21
  • 승인 2016.09.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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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학년도 대학입시 시작

25일부터 수능 응시원서 접수 시작
2017학년도 수능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올해 수능은 전남도내 7개 시험지구 21개 시·군(신안군은 목포에 포함)에 설치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능원서 접수는 9일까지이며 성적통지표는 12월7일 배부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졸업생 편의 제공을 위해 전자메일로도 발송한다.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출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영역은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시험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학습량에 대한 지나친 욕심은 금물
이 시기에는 불안한 마음에 욕심이 과할 수 있다. 지나친 의욕으로 무작정 하루의 학습량을 늘리는 것은 효과적인 공부법이 아니다. 이보다는 평소 공부하는 패턴을 유지하되 집중력을 키워 학습의 질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잠을 줄여가며 공부 시간을 늘리게 되면 몸에도 무리가 갈 수 있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 충분한 수면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때 집중력도 향상되고 성적도 오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새로운 것 보다는 기존 교재 꾸준한 반복
수능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새로운 학습교재를 선택해 공부하기 보다는 그동안 봤던 모의고사와 6월 모의평가 시험문제를 다시 풀고 오답노트를 작성했다면 오답노트를 활용해 반복학습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특히 그동안의 시험에서 틀렸던 문제가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남은 기간 동안 개념정리에 몰두해야 된다.
자신의 약점 파악과 원인분석
문제를 풀고 나서는 문제가 틀린 원인을 분석하고 확실한 개념정리를 한 다음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특정 부분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동일한 개념의 문제에서는 다시는 틀리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공부한다면 실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올릴 수 있다.

기출문제 풀이와 모의평가 문제 분석
수능의 문제유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수능기출문제와 6월,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유형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6월, 9월 모의평가에 새로운 문제유형이 있는가를 살펴서 분석해야 한다. 모의평가에 등장하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11월 수능에 대한 출제방향 제시일 수도 있다.

EBS 연계 교재 학습 철저
올해도 EBS 수능 연계비율이 70%에 이른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기본적으로 연계 교재에 속하는 교재들에 대한 마무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직접연계 비율이 지난해보다 더 줄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단순한 문제풀이 보다는 문제의 바탕이 되는 개념학습에 더 비중을 둬야 한다.

자기소개서 마무리하기
2017대입전형에서 60% 이상을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자기소개서 작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관련된 많은 활동들이 자기소개서에 잘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대학들이 자기소개서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수험생이 가진 학업역량, 지적호기심 해결을 위한 노력과 과정, 그로 인한 전공적합성이다.
수험생이 지원학과에 지원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다른 입시준비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파악하기
12일부터는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수시원서 접수에 앞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수시전형에 원서를 낼 것이냐 아니면 정시전형에 원서를 낼 것이냐를 결정해야 한다.
교과성적과 학교활동이 우수한 학생은 수시전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만 교과성적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더 우수한 학생은 정시전형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전형 고르기
수시전형을 선택했다면 자신이 가진 조건이 수시전형 중 어떤 전형에 적합한가를 고민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이 우수하지만 수능성적이 좋지 못하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교과전형을, 학생부 교과성적도 우수하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르면 된다.
또 학생부 교과성적은 조금 낮지만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했고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을, 학생부 교과성적은 낮지만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과 소질이 있으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논술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수시원서 작성하기
수시전형 원서접수 기간은 9월12 ~ 21일까지이다. 이 기간 중 수험생들은 최대 6회까지 일반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산업대학과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 전문대학은 수시 6회 지원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다. 올해에는 지난해 정시전형에서부터 시범실시했던 표준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활용한 원서접수를 수시전형에서도 활용해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 선택과 집중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시전형에서는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지만 정시전형에서는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수시전형의 최저학력기준 적용을 보면 4개 영역을 모두 적용하는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4개 영역보다는 2 ~ 3개 영역의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강점을 가진 과목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올해에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사회탐구에서 빠져 나왔다는 것과 2과목 평균을 산출해 탐구과목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했던 것에서 탐구 1과목만을 선택한 대학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수능시험 준비에 몰두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대비하기 - 면접고사
수시지원을 마친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수시전형에서 면접고사가 있다면 면접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를 통과한다면 2단계에서 면접고사의 성적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갈라질 수 있으므로 면접고사의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고등학교에서도 수시전형에 지원한 학생들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는 학생들은 수능시험 마무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수시전형에 지원한 학생에게는 면접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전남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