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통창작극 <가온 : 세상의 시작> 공연

영광군이 23일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서울정동극장의 전통창작공연인 <가온 : 세상의 시작>을 선보인다.
공연은 소년 가온이 영웅이 돼 마신을 물리치고 어둠에 물든 세상을 구하는 내용이다.
가온은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우리 고전속 다양한 영웅의 면모를 조합해 창조한 캐릭터다.
분신술, 축지법 등 가온이 선보이는 초인적인 능력에 신화적 상상력을 엿볼 수 있고 전통 민담속 토착신과 요괴도 극중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판소리와 같은 액자식 구성으로 주인공 설의 꿈속에서 가온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설 역할을 맡은 소리꾼이 관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연극성과 음악성을 강조한 작품이다”며 “수준 높은 영상미와 미디어아트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광예술의전당(☎ 350-54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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