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춤페스티벌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페스티벌은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봉주)의 주관으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등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12개팀 120여명의 이주여성들이 참가했다.
이주여성들의 화려한 전통의상과 춤사위가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상사화와 어우러지면서 국제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대상은 우즈베키스탄 이주여성들로 이뤄진 부산팀이 여성가족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차지했다.
이어 금상인 전남도지사상은 세계인형들춤을 선보인 전북 전주시다문화센터팀이 수상했고 은상인 영광군수상은 필리핀 이주여성들이 티니클링춤을 선보인 충남 논산시다문화센터팀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중국의 고향정 춤을 선보인 강원도 원주시 레드판팀이 동상, 몽골의 후드긴잘루스춤을 선보인 서울시 하나다문화센터 다린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