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찾아온 80대 어르신 동행하며 도움

고향이 그리운 마음에 경기도 의정부에서 홀로 고향을 찾아온 치매어르신을 경찰이 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영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 오상우 팀장과 문기성, 장수현, 한상봉 경사.
이들은 지난 13일 경기도 의정부 한 요양원에서 치매어르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행방을 추적해 영광읍 터미널에서 어르신을 찾았다.
백수읍이 고향인 A(83) 어르신은 요양원 생활을 하며 늘 고향을 그리워했고 살던 집에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홀로 영광행 버스에 올랐던 것이다.
이에 오상우 팀장과 3명의 경사는 고향집으로 가고 싶어 하는 어르신의 뜻에 따라 백수읍에 있는 집으로 모셔다 드렸다.
문기상 경사는 “어르신댁을 찾아 갔는데 오랫동안 비어있던 집이라 전기도, 가스도 안들어오는 상태였다”며 “마을이장에게 어르신을 부탁하고 자녀들에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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