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청년 경제적 부담 결혼·출산 기피
영광청년 경제적 부담 결혼·출산 기피
  • 영광21
  • 승인 2017.07.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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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태조사 결과 일자리창출 확대·취업교육지원 요구

영광군 청년정책 수립에 일자리 문제가 최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은 청년정책 발전방향 도출과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사)남도발전연구원을 통해 영광군 청년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사회 특성과 결합된 정책 수립, 지역청년의 다차원적 문제파악, 방향설정의 기준마련 등을 위해 문헌조사, 설문조사, 초점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2016년 하반기 기준 영광군의 주민등록 등록 인구 총 5만5,618명 중 만 19 ~ 45세 청년인구는 1만5,964명으로 매년 감소추세다.
또 영광군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영광군 거주의향, 경제활동상태, 주거형태, 부채유무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계속 영광군 거주의향은 가족이 영광군 거주 39.4%, 직장이유 38.9%, 기타가 21.7%로 나타났고 경제활동은 취업자가 73.6%, 실업자 10.4%, 비경제활동이 16.1%로 조사됐다.
50%가 넘는 청년들이 부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부채사유는 부동산과 창업자금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데 양육비용 부담이 있어 가장 어렵다고 응답했고 자녀출산계획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없다는 의견이 56.6%에 달했다.
이에 자녀양육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필요정책으로 육아보조금 재정지원을 45.8%가 꼽았다.
영광군이 청년정책 수립시 우선해야 하는 문제로는 일자리창출 확대가 꼽혔으며 청년지원정책 추진시 취업교육지원을 해줄 것을 원하는 청년들의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5일 개최된 영광군 청년실태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