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6일 실시되는 2018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영광지역에서는 456명이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96명과 비교하면 8% 줄어든 숫자다.
2015년에는 442명, 2014년에는 460여명이 응시했다.
2018학년도 수능 지원자 중 재학생은 92.3%인 421명, 졸업생은 7.2%인 33명, 검정고시 원서 접수자는 0.4%인 2명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2.8%인 241명, 여학생이 47.1%인 215명이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외에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는 99.5%인 454명이 응시한다. 영어는 99.1%인 452명, 수학은 96.2%인 439명이 선택했다. 그 중 수학 가형 선택자가 31.7%인 145명, 나형 선택자가 64.4%인 294명이었다.
사회탐구를 선택한 응시자는 41.6%인 190명, 과학탐구는 48.0%인 219명이었으며 직업탐구를 택한 응시자는 3.9%인 18명뿐이었다.
제2외국어/한문영역 지원자는 17.5%인 80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적인 수능 응시현황을 보면 수능 원서접수자 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
수능 원서접수자 감소가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총 모집인원 대비 정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수능 원서접수자 수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2015학년도 입시부터 정시모집 비율이 감소하면서 수능 원서접수자 수도 함께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 정시모집 현황을 살펴보면 정시모집인원이 2016년에는 33.3%, 2017년에는 30.1%, 2018년에는 26.3%로 약 3%씩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수능을 보는 학생 수가 주는 것은 아무래도 전체적인 학생 수도 줄어들고 있는데다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고 혁신학교 같은 경우 굳이 수능을 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456명 응시 전년대비 8% 감소 학생감소·수시모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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