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로 영광인구 ‘내리막길’
저출산·고령화로 영광인구 ‘내리막길’
  • 영광21
  • 승인 2017.09.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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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비 인구수 1,038명 감소 60·80대 인구만 증가

2016년 기준 영광군내 실제 거주하는 인구수는 4만9,135명으로 지난 2015년 5만173명보다 1,038명 감소했다.
2016년 11월 기준 영광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55,670명으로 실거주 인구와 주민등록상 인구간에 6,535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6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에 따르면 영광군에 거주하는 인구는 4만9,135명으로 이중 남성은 2만4,393명, 여성은 2만4,742명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8,106명 1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7,131명 14.5%, 70대 6,899명 14.0%, 40대 6,583명 13.3%, 10대 4,691명 9.5%, 30대 4,839명 9.8%, 20대 3,961명 8.0%, 80대 2,792명 5.6%다.
2015년과 비교했을 때 60대와 80대의 연령비중은 증가한 반면 나머지 연령대의 연령비중은 감소했다. 특히 40대의 인구감소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40대 인구는 6,583명으로 전년 6,898명 보다 315명이 감소했다.
또 10대와 30대도 각각 전년에 비해 200명, 17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자녀의 학업을 위해 도시로 떠난 인구가 많은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를 늘리거나 인구 감소세를 늦추기 위해서는 출산뿐만 아니라 교육과 취업,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책이 종합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60대는 7,110명에서 7,131명으로 21명 증가했고 80대도 2,757명에서 2,792명으로 35명 증가했다. 70대는 148명이 줄어 자녀가 사는 곳으로 이주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광군의 0 ~ 14세 유소년 인구는 235명 감소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도 196명 감소했다. 인구비율로 분석하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7.6%로 30%에 육박하고 있으며 15세 미만은 11.5%에 불과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4% 감소했으며 15세 미만 인구 비중 역시 3.9% 줄었다.
지난해 기준 평균연령은 47.9세로 전년 47.6세 보다 0.3세 높아졌으며 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해당 연령인 중위연령은 50.6세에서 51세로 0.4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