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공공도서관(관장 송영임)이 소설 <혼불> 최명희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이해하고자 소설의 배경지인 남원으로 길 따라 떠나는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이날 문학기행은 <혼불>의 무대인 남원시 사매면 상신마을과 노봉마을을 방문해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그 소감을 나누며 단순한 재미 위주의 여행을 넘어 우리나라 문학의 의미있는 자취들을 남긴 작품의 주요 배경지를 찾아보고 작가와의 생동감 있는 교감의 기회가 됐다.
또 남원시의 지원을 받은 문화해설사로부터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원을 안내받고 춘향 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문학기행을 통해 최명희 작가의 다른 작품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혼불문학관을 방문해보니 작가와 작품 배경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