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장석웅 전전교조위원장 확정

전남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추천하는 진보교육감 후보에 장석웅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는 6일 “오는 6·13 지방선거에 나설 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장 전 위원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지난 2~5일 실시한 선거인단(60% 반영)·단체대표(10% 반영)·도민여론조사(30% 반영) 등 3가지 투표에서 44.07%로 1위를 차지했다.
구신서 전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과 정연국 전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장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들 후보 3명은 모두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이다.
추진위는 2010년 ‘진보교육감’으로 당선된 장만채 현 전남도교육감이 그동안 교육개혁 의지가 약해지고, 소통 부족 등 보수화됐다는 논리로 새로운 후보 선출에 나섰다.
이날 장석웅 진보교육감 후보는 “5만여 도민 추진위원들이 참여하는 교육감 후보 경선에서 단일후보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교육감에 당선되면 자치단체, 시민사회와 협력하며 전남교육을 이끌어 나아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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