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면단위 종량제봉투 하늘의 별따기
일부 면단위 종량제봉투 하늘의 별따기
  • 영광21
  • 승인 2018.03.02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쓰레기봉투 사러 영광읍까지 나가야 하나?

관내 상당수의 면에서 종량제봉투를 판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서는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생활폐기물을 배출하는 경우 불법투기로 규정해 폐기물 관리법에 의거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관내 상당수의 면에서는 종량제봉투를 구하기 쉽지 않아 지역주민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쓰레기를 배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묘량면과 군서면에서는 쓰레기봉투를 판매하는 곳이 없으며 불갑면의 경우 20L 이상의 대형 종량제봉투만을 취급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종량제봉투를 구하기 위해 영광읍내까지 나와야만 하는 것이다.
종량제봉투 사용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종량제봉투를 판매하지 않아 일부지역에서는 불법투기를 하거나 쓰레기를 태우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과거에는 면단위에서도 종량제봉투를 구할 수 있었으나 인구감소로 인해 상권이 침체되면서 일부지역에서는 종량제봉투를 판매하겠다는 업체를 구하기 쉽지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